민감한 분들은 수족관 고기는 물론 분양받은 고기도 합사를 꺼리시더군요..
제 경우는 민물고기일경우 다라같은 곳에서 일주일정도 수돗물에 놨다가 걍 합사했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열대어가 민물화된건지 별탈 없더군요.
기생충이나 작종 세균의 위험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소독이라는것도 그렇고 끓는물에 소독시키지 않는이상
내부기생충이나 세균은...쩝

합사시키는 열대어가 정말 아끼시는 물고기가 아니라면... 합사에 한표던지고 싶네요
생명존중이니 고기학대니 하는 말은 어짜피 사람의 즐거움때문에 인위적 환경에 키우고 있는이상 배제하고
합사 원하시면 크게 무리는 없을듯합니다.
단 피라미의 경우 수온이 올라가면 잘 죽더군요. 낮은 온도에서는 얼음이 꽁꽁얼어도 움직일 물만 있으면 죽지 않을 만큼
강한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 드리는 말씀입니다,
열대어하기전에 천렵가서 이물꼬기 저물꼬기 잡아다 키웠는데(물론 밖에서요 ㅡㅡ;) 가지고 오는 도중에 죽지 않으면
잘 자라더군요. 붕어나 잉어와달리 피라미는 성질이 급해서인지 잡아 온곳이 계곡이라 그런지 수온이 높아지면
가끔 죽더군요(제가 말씀드리는 수온이 높다는것은  한여름 밖에 있는경우입니다)
대부분 쉽게 잡히 구하는 민물고기들은 열대어보다  훨씬 생명력강합니다.
열대어같은 정성과 환경만 만들어 준다면 아마 못키울 물고기 없을듯.....
전 합사에 한표던집니다

아시는분중에 민물고기를 좋아해서 모바치어 20여마리랑 합사했다 몰살한 기억이 납니다..ㅡ.ㅡ

음....자연 생태계에서 채집한 모든 어류는 원하던 원치 않던 세균이나 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토종민물고기들이 균덩어리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헌데 이러한 균이 열대어에게 여향을 미치느냐 안미치느냐가 중요하겠죠. 실상 그런경우도 있고, 안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민물고기의 경우 채집시나 옮기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것이 균의 번식을 더욱 촉진하죠. 때문에 야생상태의 물고기를 이동시킬때는 항생제를 풀어 균이 옮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Oxytetracycline을 풀어 이동합니다.
집에와서 일정기간 정응한 민물고기의 경우 열대어와 마찬가지 상태가 되죠. 이때는 합사하셔도 별 탈이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키우거든요.

피라미가 고수온에 적응을 못한다는 말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죽는것입니다. 고수온이라하더라도 용존산소량이 풍부하면 적응에 무리가 없습니다.

민물고기에대한 편경중 한가지가 고수온에서는 살지못한다입니다. 헌데 아닙니다. 여름철 하천에 나가보시면 30도에 육박하는 경우도 종종있거든요. 하지만 민물고기가 몰살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거든요. 수조내의 물은 3급수정도 된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만큼 용존산소량이 적습니다. 이를 예방한다면 얼마든지 민물고기를 수조내로 들일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잡으신 물고기는 피라미가 아닐확률이 높습니다. 피라미와 같은속에 있는 갈겨니가 있는데, 아마도 이녀석 일겁니다. 피라미는 수질과 수온에 갈겨니보다 강합니다. 갈겨니는 계류를 좋아해 흔히 계곡에서 보시는 버들치와 같이 서식하기도 합니다.

용존 산소량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고수온을 오히려 좋아하는 아열대성 물고기가 있습니다. 국내에 아열대성 물고기는 버들붕어와 드렁허리 두종이 있죠.

그외 나머지는 한대성 물고기로 보시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고수온에서 적응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하천의 수온은 계절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한여름 미지근한 농수로에서부터 한겨울 꽁꽁얼어 붙은 얼음 밑에서도 잘 버텨낸 녀석들입니다.

조건이 열대어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열대어와 동일한 조건에서는 아니겠죠. 나름의 선호 환경이 있으니 이점만 숙지하신다면 별 무리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냉수성 어종인 금강모치도 여름철을 수조내에서 잘버텨냅니다. 신체대사상 일정온도를 넘어가면 죽는 어종은 국내에서는 극히 드믑니다.

먹이문제만 잘 해결되면...쏘가리나 꺽지등 육식어들도 지금보다 더 쉽게 수조에서 기를수 있을거 같네요...헉 동문서답을.....저역시..지금 민물망둑어랑 합사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잘 적응해서 별탈 없이 지내고 있네요..

제가 현재 자반어하에 피라미 치어 7마리를 합사해서 기르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자반에 카디널10마리 , 코리, 생이새우, 구피, 피라미 등이 잘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그전에도 몇번 직접 채집한 민물고기나, 새우등을 합사했으나 괜찮더군요...^^*

운이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물고기 소독 방법 잘몰라서...^^;;
예방 보다는 치료쪽에(물고기한테 약쓰기가 선뜻 내치지 않아서요) ^^*

아.... 갈겨니였군요..
암튼 그넘은 가져올 때 조금만 열받아도 죽더라구요..
아이스팩 넣었더니 한넘도 죽지 않더라구요
집에 일단 도착해서 물어 넣으면 그 다음 부터 거의 죽지 않더라구요.
수조물이 3급수 정도군요(전 거의 1-2급수 정도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 아무것도 없는 밖은 연못은 5급수 이상? ㅡㅡ;;;;

아참 석필님 잉어와 붕어 수염나기전에 전혀 구분 못하겠던데...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나요? 아무리 비교해봐도 그넘이 그넘 같아서...
커서 수염나기 전까지는 구별 못하겠더라구요..
참고로 아는 민물고기는 미꾸라지 메기 붕어 잉어 정도 입니다 ㅡㅡㅋ;;
첨엔 붕어 잉어 따로 키우다가 합사(?)했는데 큰잉어넘들 빼고 똑 같아서....

체고와 체형으로 구분하는데요. 어린개체들도 수염은 있습니다. 다만 잘 안보일 뿐이죠. 언제 비교 사진 올려 보겠습니다. 사진이 찍어 놓은게 없네요......이럴땐 도감이 절실히 필요한데......

저두 생이새우 채집해서 수초어항에 넣곤 합니다
엑톨등으로 두어시간 약욕하구 넣습니다 생이에는 몰이 닻벌레, 히드라등이 만이 묻어나오더군요
그리고 일반 냉수어(민물고기)는 수온에 특별한어종 빼고는 상관없다 합니다 단지 습성이 달라 문제가 많더군요

답변 보내주신분들께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홍석필님 Oxytetracycline은 어디에서 구할수있나요.
당췌 찾을 수가 없어서 말이죠.^^

현재 인체에 사용이 지양되는 추세라....전 양어장에서 구했습니다. 1kg구해다 여기저기 나눠주고 지금은 없네요. 조만간 다시 구해야죠.

전 채집해온 개체는 물갈이 할때 쓰는 파란색약에 소독을 했는데...잘못 사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세는 합사입니다 ^^;;
아직은 우리산하가 그리 삭막하진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