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칼부스를 여러번 번식시켜봤습니다.
저는 2자 축양수조에서 치어때부터 키워서 번식까지 시켰는데요.
그때 마릿수는 대략 7마리정도였고 암수가 알아서 쌍을 잡았었습니다.
저는 구멍이 좀 큰 따개비를 이용했습니다.
항상 같은 구멍에만 산란을 하더군요.
저는 약 3~4센티 치어 분양받아서 딱 1년만에 치어를 봤습니다.
사육환경은 산호사 바닥재에 별다른 구조물 없이 따개비만 있었습니다.
암컷이 따개비 앞에서 항상 머물고 있으면 산란조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컷들끼리 서로 따개비를 차지하려고 싸웁니다.
결국 승리한 암컷이 따개비를 차지하게 되고 대부분 우두머리 수컷과 짝을 이룹니다.
암컷이 산란을 하면 따개비 안에 들어가서 열심히 부채질을 합니다.
한동안 그러다가 치어가 부화되면 암컷이 다시 때개비 밖으로 나와서 그 앞을 지킵니다.
잘 관찰하시다가 치어들의 난황 소비가 거의 끝나면 치어만 따로 분리시키시면 됩니다.
치어는 쉬림프 부화시켜서 먹이시면 성장이 빠릅니다.
산란-부화-치어분리까지 대략 3주이상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어들은 열심히 키워도 성장이 매우 느립니다.
저희집에서는 올해만 벌써 10회 이상 산란이 있었습니다.
물론 암컷이 여러마리라서 치어들을 정신없이 받았지요.
요즘은 치어가 감당이 안되서 따개비를 뺐습니다.
5자 수조에서 모바와 같이 살면서도 계속 치어를 생산합니다.
꼭 치어 보시기 바랍니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 얼른 저도 열심히 부채질하는 모습 봐야겠습니다.
아참 그런데... 크기는 어느정도 되어야 산란가능 싸이즈인가요?
경험에서 습득하신 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ㅎ

수컷은 대략 10센티 이상이었고 암컷은 6~7센티정도면 충분합니다.
따개비는 암컷만 들어갈 수 있으면 됩니다.
수컷은 밖에서 방정합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