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시 번식을 시켜보려고

플래코 산란상 구입해서 자반어항에 산란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산란을 했더군요.

문제는 제가 산란한 것을 모르고

수조의 구조를 변경하느라 산란상을 건드려서 수컷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냥 들어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한참동안 안들어가기에 그냥 알들을 모두 꺼내 부화통에 넣고 스펀지 여과기로 물을 부화통속에 넣어주었습니다.

꺼낼당시 무정란이 2개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어제는 무정란처럼 보이는 하얀 알들이 많이 늘었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거의가 다 죽었습니다.

솜처럼 곰팡이가 생겨버렸네요.

너무 일찍 꺼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미들은 본수조로 돌려보냈는데 언제쯤 다시 합방을 시도하면 될까요?

다음번에 다시 산란하면 부화가 다 될때까지 그냥 둬야겠습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불쌍한 알들이 세상구경도 못하고 갔네요.

좋은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