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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3-26 10:06
 조회 :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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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사를 산처리하는 이유는.
산을 통해 패각이나 이물질, 병균을 소독을 합니다.
또한,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이라는 여과사이클을 순조롭게 진행하려고 산을 처리합니다.
2. 방법은?
일반적으로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를 사용합니다.
식초는 5%의 아세트산과 95%의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세트산은 CH3COOH 이며 이것은 위에서의 여과사이클과는 관계가 없이 소독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질산은 HNO3입니다. 질산염은 NO3입니다. 물을 첨가하여 얻어냅니다.
HNO3 + H2O <---> NO3- + H3O
3.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면?
염산은 Hcl입니다. 수산화나트륨은 NaOH입니다.
중화시키기 위해 염산처리후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합니다.
둘을 합하면 Nacl H2O가 나옵니다.
즉, 소금기만 나오게 됩니다.
수초어항에 쓰면 소금저린 배추가 됩니다.
4. 질산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 식물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
질산염은 식물의 색조를 선명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토양에서 자란 식물를 먹으면 어떨까? 풍부한 질산염을 먹은 수초는 인체에 유해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추를 질산염으로 길러 푸른 상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악영향을 낳습니다.
5. 마치며,
정말 해볼만한 것인가?
산처리에는 여러가지 난관에 봉착합니다.
보통 3~4자에 흑사를 산처리한다면 10포이상의 흑사가 필요하며, 우선 처리가능한 용기의 유무, 질산은 손쉽게 구할 수 없어 식초를 사용하는데, 식초로 해도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부,산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에 대한 가족들의 아우성(?)
질산처리 과정시 여러가지로 위험성,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하려한다면, 질산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정말 과학적인 접근을 한다면 대조군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반만 산처리하고 반은 산처리 안하는 것이지요..
실험을 통해 이론으로 얻어진 데이터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수초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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