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이며,

담수와 마찬가지로 해수도 여러가지 접근방법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흔히들 해수를 처음 접하게 되면, 오랜시간의 물잡이와 부분환수의 어려움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저도 물론 조그마케 해수를 시작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초보이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져, 저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해수의 물잡이는 락셑팅 후 갈조 녹조의 순서와 질산염 시약 측정으로 흔히들 하십니다.

여기서 갈조와 녹조등과 여과사이클의 완성은 어느정도 관계성은 있으나, 이끼의 진행과정으로 여과사이클을 견주어 봄은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이끼와 여과사이클의 완성은 무관하다 생각합니다.

결론으로 들어가서, 보다 빠른 해수의 물잡이는 초기 세팅과정시 오염원을 미리 투입하는것 입니다.

즉 숙성된 물과 숙성된 샌드를 초기의 여과박테리아 생성되지 않은 수조에 집어넣어 여과박테리아의 증식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현재 해수를 하시는 분이나 해수 수족관에 방문하시어, 소금값정도 드리고 말씀을 잘 하시면..

그분들은 환수할수 있어서 좋고,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묵은물을 얻을수 있어서 일거 양득이 되죠.

여기에 숙성된 샌드 1,2컵 정도 서비스로 얻어오시면 보다 빠른 해수물잡이 진행과정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라이브락을 집어넣으시면 오염원이 왕창 들어가 여과사이클이 보다 빨리 숙성이 됩니다. 

두번째로 해수의 부분환수는 아무리 큰 수조와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해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작은 나노수조는 두말할 나위 없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담수와는 달리 해수의 환수는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뜨거운 물 덥혀 소금 녹이고, 비중 맞추고, 온도 맞추고...    

그러한 이유로 해수의 환수를 담수보다 잘 못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단 김치냉장고 용기에 뜨거운물을 조금 덥혀 소금을 녹여 비중을 맞춘뒤, 김치냉장고의 용기에 3,4통씩 보관을 합니다.

필요할때가 되면, 냉장고에 꺼내어서 일정량 실온에 에어레이션만 가동뒤, 온도 맞추어지면 바로 들이 붓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7개월동안 편하게 물갈이를 할수 있었으며, 물갈이로 인하여 죽어나간 생물은 없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어렵게 설명한듯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지식이 미약해 설명이 우왕좌왕했네요.

요사이 아훼에 해수 시작하시는 분들이 조금 늘으신것 같아 동질감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해수도 조금만 신경쓰면 담수처럼 편하게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그럼.. 멋진 해수항을 꾸미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