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바닥제의 조건들
1. 통수성이 좋아야 한다.
바닥재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바닥의 통수가 되지 않으면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아 산소결핍으로
혐기상태가 되어 황화수소와 같은 독소가 발생하며 뿌리가 썩게 된다. 철은 혐기상태가 되어야 수초가 흡수하기
쉽다고 하지만 바닥은 혐기보다는 호기상태가 더욱 바람직하다. 따라서 바닥재 입자의 크기는 3-7mb정도가 되어
특수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황토 흙은 철분함량이 높지만 그대로 바닥에
사용할 경우 통수가 되지 않으며 황토는 수조에서 압력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좋지 않다.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바닥의 자갈에 적정량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수초를 기르는 데 있어서 바닥재의 역할은 수초를 지지하고, 배지로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초는 특성상 육상 식물처럼 100%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수초의 종류에
따라서는 영양분이 풍부한 소일을 바닥재로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흑사의 경우는 통수성은 좋으나 그 속에 무기물을 함유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식물이 자랄 수는 있으나
수초의 종류에 따라 잘 자라는 것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어 바닥재를 흑사만을 사용 할 경우 영양분 공급을
원활이 해주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여, 그보다는 흑사 단독보다는 소일이나 아마조니아 같은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는 바닥제와 섞어서 혼용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아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흑사나 굵은 모래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하이그로 필라, 투템플, 나나, 로탈라 그린, 피그미 체인 등을 주로
키우는 데 충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초보급 수초들이지요. 하지만, 여러 해 키워보다 보니
굵은 모래 사이에도 물고기 배설물이나 여러 잔여물 들이 스며들어 수초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포집하고
공급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수초를 키우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요한 순서대로 조명, 온도, 이산화탄소, 바닥재 등일 것입니다.
극히 뿌리에서만 영양분을 공급받거나 연한 뿌리를 가진 수초가 아닌 이상 굳이 소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만약, 초보자용 수초를 하시려고 한다면 흑사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수초는 (일부 남미유경 등 제외) 흑사에서도 잘 됩니다.
물론, 바닥비료를 하셔야 하구요 바닥재보다는 조명, 이산화탄소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호기성은 좋을 好 자를 써서 산소(공기)를 좋아하는 세균이고 혐기성은 싫어할 嫌 자를 써서 산소를 싫어하는
세균이란 뜻입니다. 사람이나 여타 동물들은 보면 공기가 있어야만 살 수 있죠?? 마찬가지로 세균도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세균 중에는 산소가 없어도 살수 있는 세균이 있고 산소가 있으면 아예 살수 없는
세균이 있습니다. 이런 세균을 혐기성이라구 하는데 산소 없이 살수 있지만 산소가 있어도 별 상관없는
세균을 통성혐기성, 산소가 있으면 죽는 세균을 완전 혹은 절대 혐기성 세균이라고 합니다.)
2. 가벼운 재료가 좋다.
수초의 뿌리가 뻗기 위해서는 가벼운 재료가 좋을듯 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흑사의 경우 값이 싸고 통수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수초를 성공적으로 기르기는 하지만 흙에 비해서 무거운 경향이 있습니다.
수초의 뿌리가 아무래도 흙을 재료로 한 바닥재에 비하면 흡착 의지력이 좀 떨어지겠지요.
3. 흙으로 구성되거나 흙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흔히 '양이온 치환력'으로 불리는 CEC(cation exchange capacity) 값이 중요하다 생각이됩니다. 토양은 그 표면에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양이온을 흡착하여 식물이 흡수하기 쉽도록 하는데 이 흡착정도를 나타내는 값이 CEC입니다.
수초는 항상 물을 접하고 있으므로 육상식물에 비해서는 낮은 CEC 값도 괜찮지만 자갈이나 모래의 경우는
거의 0 이므로 이런 관점에서는 좋지 않다 생각이 되구요. 또한 흙은 자갈이나 모래에 비해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상태이며,
뿌리에 접촉하는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동양 난을 기를 때 많이 사용되는 하이드로 볼과 같은 경우는 흙을
구워서 만들었지만 너무 딱딱하여 수초뿌리에 닿는 면적이 매우 적어 철분공급에는 적절치 않으며 또 지나치게
원형인데다 입자가 커서 수초를 심기도 힘들고 바닥의 거름이 쉽게 녹아 좋지 않습니다.
<양이온 치환용량 : 토양이나 교질물 100g 이 보유하는 치환성 양이온의 총량을 mg 당량으로 나타낸 것 (단위 : me/100g)
보통 Ca, Mg, Na, K 의 함량을 말하죠.
CEC를 높이려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유기물의 함량을 높여주면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화학비료를 사용하거나 - 이건 그냥 제일 쉬운 방법
부엽토로 경지토양을 객토(섞어서 갈아엎는 것)를 하는 방법도 이런 경우입니다.
아니면 토양으로 이야기 할 때 퇴비를 뿌려서 갈아엎는 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네요.
어항으로 이야기하면 액비를 투여하거나 바닥재 밑에 고형 비료를 공급해 주는 것이라 하면 되겠지요.
4. 바닥재에 대하여
부제: ph가 중성이거나 약산성이어야 한다.
수질과 마찬가지로 바닥의 ph 역시 약산성이 가장 좋은 이유는. 약산성에서 각종 영양소들의 흡수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바닥에 종종 피트모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피트모스의 피트는 수천 년 동안 싸인
퇴적물이고요. 펄라이트나 버미큘라이트는 돌을 가공 처리하여 알갱이로 작게 부순 겁니다. 이것들은
유기질(비료)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또 이것들의 특징은 대부분이 무균상태이고. 이것들은 또한 재배
용토의 '주"가 아닌 '보조재'로서 용도가 대부분입니다｣
이점의 하나가 바닥을 지속적으로 약산성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피트모스는 호기성박테리아의
먹이로써도 이용되며 약산성으로 인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분해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트모스에서 나온
유기산(humid acid)은 천연의 착화합물을 형성하므로 철과 미량원소를 수초가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액비에 첨가되는 EDITS나 DOPA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피트모스는 깊게 묻어 줄 경우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소를 소모하여 바닥을 혐기상태로 만들어 수초의 뿌리를 썩게 하며, 너무 낮게 묻어줄
경우 물을 부영양화 시키므로 사용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초를 하는
사람들은 수초의 종류 키우는 방법 비료의 공급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해야함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며 위에서 말한 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조명 이탄 온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Ⅱ 수초 제배의4가지조건
수초가 자라기위해서는 즉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화작용(광합성과 단백질합성)과 이화작용이 필요합니다.
이화작용은 호흡을 통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방출이므로, 우선은 동화작용인 광합성이 일어나야되겠지요.
괄합성이 잘일어나려면 반드시 영향을 주는 4 요인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명 즉 빛의세기
빛의 세기는 광포화점 까지는 빛의 세기가 증가함에 따라 광합성 속도가 증가하고 그 이상의 세기에서는 더증가하지 않는데
그 시점을 광포화점이라 합니다.(단 이탄의 농도와 온도가 일정할 경우), 식물은 광합성을 하는 동안에도 호흡을 동시에
같이하므로 광포화점 까지 가는 동안 보상점이 형성 되는데 이것은 광합성량과 호흡량이 같아지는 점으로 외관상 기체
출입이 없는점입니다.(보상점은 맑은 날은 하루에 두번 형성 됩니다.)
빛의세기와 광량에 대한 몇가지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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