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포이트 쌓는 중입니다. 아직 좀 모자라네요 ㅎㅎ

그렇다고 허접한 팁은 아니고요. 제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팁입니다.

엔젤 치어 먹이를 부화시키려고 여기저기 브라인 슈림프 부화기를 찾아 보던중 아주 딱 맞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1. 준비재로 : 플라스틱 컵(뚜껑있고, 가운데 구멍 뚤린 것으로) 이게 제일 관건입니다. 뚜레쥬르에서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직원이 안 쓴다고 해서 제가 필요하다고 달래서 사용중입니다. 뚜껑 가운데 빨대용 구멍이 뚤려 있고, 뚜껑은 돌려서 막는

스타일로서 일회용이 아닌 제품입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시면 그냥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드시고 남은 제품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뚜껑에 빨대용 구멍 뚤려 있으니까요. 하지만 뚜레쥬르 제품 정말 좋습니다.

기포기 연결용 호스, 천일염, 브라인 슈림프 알, 브라인 슈림프 뜰채 스포이드 일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있으면 좋은 것 연결 밸브입니다.

2. 부화시키기

먼저 플라스틱 컵에 천일염을 한 스푼(저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에 주는 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서 미지근한 물을 약 2/3정도

넣고서 잘 녹입니다. 그리고 브라인 슈림프 알을 약 1/4 스푼 정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뚜껑을 덮고서 호스를 연결 한 후 에어를 세게해서 틀어 줍니다. 이때 연결 조절 밸브가 있으면 에어를 막고서 호스를 넣은 후

밸브를 열어서 에어를 넣어주면 깔끔합니다.

3. 약 24시간이 지나면 거의 부화가 됩니다. 다만 온도에 영향을 받는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별도의 히터를 사용하지 않으니

약 48시간이 지나야 거의 부화되더군요.

4. 에어 밸브를 잠그고 뚜껑을 열고서 조명을 중간 정도 하단에 비추어 두고 약 5분 정도 지나면 부화된 껍질은 위에 뜨고, 부화가

안된 알은 밑 부분에 남아 있으며, 부화된 브라인 들이 물벼룩처럼 톡톡 튀고 있습니다. 먼저 위에 있는 껍질을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제거해 줍니다. 그런 다음 컵 하단에서 약 1cm  스포이들 띄운 상태로해서 부화된 브라인 슈림프를 빨아 드립니다. 처음 부화시에는

스포이드로 약 3번정도 빨아들인 뒤 먹이면 되더군요. 나중에는 약 7~8번정도 해야 합니다.

5. 빨아들인 브라인 슈림프를 다른 용기에 담아서 브라인 슈림프 뜰채를 이용하여 몇번 수돗물에 헹구어 줍니다. 소금기를 없애

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뜰채를 거꾸로 위로부터 물을 부어 다른 용기에 담아 줍니다. 그냥 수돗물을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6. 용기에 수돗물과 함께 담긴 브라인 슈림프를 조명아래 가만히 두면 아까 걸러지지 않은 껍질은 위에 뜨고 부화된 브라인들은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때 브라인을 스포이드를 이용해서 치어에게 주면 됩니다.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부어 버리게 됩니다. ㅋ

어때요 참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