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트로들이 알은 물어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지존부화통에 알 털어넣고

에어 빵빵하게 돌리는 것 밖엔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에어량이 세면 알이 터지고...약하면 곰팽이 피고....

그래서 7월 2일 알문 랑기가 보이길래 오늘 밤....

마카이님과 에그텀블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생수병(500ml)짜리 2개/ 양파망/ 미니스펀지여과기/ 기타 잡다한 것들(라이터, 칼, 가위 등등)

1. 준비된 생수병 2개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생수병 입구가 입출수가 됩니다.)

2. 생수병 1개 아래쪽에 미니스펀지 입수구에 양파망을 씌워 꼽습니다.(사이즈 딱~맞습니다.)

3. 다른 생수병 1개는 스펀지 출수구를 꼽습니다. 이때도 아래쪽에 양파망을 대줍니다.

    생수병입구가 넓어서 저는 저면대롱 한개 덧대어 사용했습니다.(라이터로 좀 지져야 합니다.)

4. 위아래를 연결하기 전에 알을 털어 아래쪽 생수병에 담습니다.

5. 생수병 위아래를 연결한 후, 에어호스를 연결합니다.

6. 부화가 잘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끝입니다....

이번엔 딸랑 4개 뿐이지만, 기대반,걱정반입니다.

이상 허접한 에그텀블러 자작기였습니다.

많은 도움 주신 마카이님께 감솨~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