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2자 어항을 새우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주기위해서 격벽을 만들어 2칸으로 나누었는데  외부 여과기가 1대밖에 없다보니

입수구가  1개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입수구가 없는 쪽의 부유물등이 청소가 되지 않아 곰팡이가 피고 물이 더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 1500의 입수구를 2개로 나누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 설치후 작동해보니 성능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입구부분에 프리필터를 쓸까 고민했는데 그냥 지름 1미리 드릴로 200여개의 구멍을 뚫은것로 만족..

입수파이프가 2개로 나누어지다보니 각 파이프에서 빨아들이는 힘이 하나일때보다 확연히 약해졌습니다만

부유물은 빨려들어가고 치어는 헤엄쳐서 도망갈 정도의 아주 적당한 압력으로 바뀌었네요..생각지도 않은 의외의 성과입니다 ^^

입수구 구멍은 물에 잠기는 모든 부위를 위에서 아래까지 다 뚫었는데 이건 결정적인 실수네요..

전체에서 골고루 흡입이 되도록하기 위함이었는데 윗부분에서만 흡입이 이루어져서 아랫부분은 부유물 흡입이 되지 않습니다.

압력이 아래부분까지 전달되지 않는듯... 부유물은 대부분 아래쪽에 쌓이는데 ㅠ.ㅠ

다 설치해놓은거 뜯기도 뭐하고 위쪽 구멍의 반을 랩으로 감싸서 막아버리는 수중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진은 준비물에서 완성까지 찍어봤습니다.. 우리 홈페이지가 사진 중간중간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게 되지 않아서리 ㅠ.ㅠ

※ 준비물

    - 13mm PVC 파이프 1개 - 1700원

    - 13mm L자 엘보 6개 - 각 300원/총 1,800원 (U자 엘보가 나오지 않아 L자 엘보 2개를 이어 U자 엘보 2개로 만들어야합니다.)

    - pvc 본드 - 1,000원

    - 에하임 16/22mm 입수파이프와 13mm PVC 연결부위 방수용 부품 (이름을 잘몰라서요..드라이버로 조이면 꽉 물어주는..)-400원

    - 쇠톱 (파이프 절단용), 1미리 드릴날/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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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재료비 4,900원

P.S. PVC라서 색깔도 맘에 안들고 만들고나면 싼티나 보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봐줄만합니다.

      싸이즈를 정확하게 맞추어 어항 좌/우 양끝에 입수구를 위치하도록 만들었더니눈에 거슬리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