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새벽 3시 30분..자다가 깼는데 밀려오는 공복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라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라면 끓이는 사이에 어항을 잠시 구경하는데 2자어항때는 없었던 유막이 3자어항에는 엄청 심하게 끼어있네요..

먼지+유막+이탄공기방물 떼거리등등 물 표면이 아주 진상입니다.

라면 끓는 사이에 초간단 유막제거기 만들어봅니다.

준비물 : 놀고있는 수중모터 아무거나 1개, 수중모터에 끼울 수 있는 아무 파이프 1개,

            못쓰는 측면여과기에서 떼어낸 스펀지 1개

제작방법 
             1. 파이프 위쪽을 약 1센터정도 깊이로 해서 홈을 여러개 팝니다. 혹시 수초 잎사귀나 이런게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2. 아래쪽에 한두개의 구멍을 뚫습니다. 뭐 안해도 상관없을거같기는 한데 입수량이 너무 적지 않을까 싶어 뚫어봅니다.

             3. 스펀지를 파이프에 넣을만큼 자릅니다. (이때 구멍에 맞춰려고 딱 맞게 안해도 됩니다.)

                 대충 크게잘라서 구겨넣어도 알아서 들어갑니다..

             4. 수정모터와 연결로 유막제거기 자작 끝..

                  수위조절이 되도록 만들려고 했는데 유막제거기라는것이 매일 쓰는게 아니라서요..수위조절기능까지의 필요성은

                  못느끼겠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위조절 기능되는걸 만들다가는 라면이 불어버릴거같은 불안감이 엄습하여~

제작시간 : 라면 끓을 동안..

사용효과 :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스위치를 켜자마자 유막이 힘차게 빨려들어갑니다. 5분정도 돌렸더니 깔~~끔하게 없어졌네요..

               생각지도 않은 효과 1가지는 동영상에도 보이듯이 수표면에서 물을 빨아들이다 보니 공기가 같이 빨아들여져 뽀글이

               역활까지 해주네요..

                깨끗해진 물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라면을 먹습니다.

설치위치 : 외부여과기나 측면여과기등의 출수구의 반대편에 설치하셔야효과가 좋습니다.

지금 이시간에 제정신이냐는 와이프의 따가운 시선쯤은 쌩까기 9단+썩소 1단 콤보 공격으로 간단히 제압하고~ㅋㅋㅋ

p.s. 자료가 유익했다고 생각되시면  안시 144 롱핀 분양 좀 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