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부키식,켈란식 어항 만들기.

고토부키와 켈란의 어항은 바닥면이 어항 속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바닥면위에 올리는 스타일이 아닌 바닥면이 어항속으로 들어가서 보강대역활까지하며 보기에도 깔끔한스타일입니다.

 저만의 어항 만드는 방법(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먼저 준비할것은 실리콘과 실리콘건,커터칼,라이터... 이정도가 필요합니다.

라이터는 저렇게 대왕 라이터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주의할점은 어항을 만드는 장소의 바닥이 평평할수록 어항의 수평과 각이 잘맞습니다.

 맨처음 할일은 실리콘앞에 끼우는 저거!? 저거저거~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리...ㅡㅡ;; 죄송합니다.

여하튼 저걸 조금 납작하게 만든후 칼로 비스듬하게 잘라냅니다.

저는 조금 납작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이(이빨)로 살짝 잘근잘근 씹어줍니다.

그런후 잘린면이 조금 날카로우니 라이터로 살짝 그슬러 날카로운부분이 없도록...

이쁜 둥근모양으로 만듭니다.<밑에 사진 참조>

이쁘죠~~~~~?? 꼬기 주둥맹코롬~

저렇게 만드는 이유는 실리콘 쏠때 매끄럽고 이쁘게 쏘기위한 저만의 방법이며...

저렇게 만들어서 실리콘을 쏘게되면 굳이 마스킹테잎을 쓸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어항만들때 절대 마스킹 테잎을 쓰지않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바닥면과 어항 뒷면을 붙힙니다.(제방법입니다.참고만 하세요)

유리가 8T 강화입니다.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신분이 8T강화를 원해서.....

일단 유리를 세운후 실리콘 바를 단면에 고르게 바릅니다. <주의 - 실리콘건을 일정하게 눌러서 고르게 나와야합니다>

유리의 단면에 삐져나오거나 너무 많이 바르면 안됩니다.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약간 부족한듯 싶다.....란 생각이 들만큼만 바르면 됩니다. <밑에 사진 참조>

 사진과 같이 바르시면 됩니다. 조금 삐뚤빼뚤해도 상관없습니다. 끊기거나 어느 부분은 거의 실리콘이 묻어있는둥 마는둥만 하지않으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바닥면입니다.

한쪽만 실리콘을 쏘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쪽이라 말씀드린건... 바닥면과 뒷유리와 맞닺는 어항 하단부분을 말씀드립니다.

위의 사진처럼 어항 뒷면과 바닥면을 붙힙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너무 세게 밀어붙혀도 안되며 너무 약하게 밀어붙혀도 안됩니다.

밀어붙힌후 뒷유리쪽에서 봤을때 기포없이 마찰부분이 전체적으로 실리콘이 잘 베어들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실리콘을 쏘실때 어느정도 너무 얇게만 안쏘시면 살포시 밀어서 붙힐시

위쪽으로 실리콘이 밀려서 올라옵니다.

너무 유리와 유리를 딱 붙히는것보다는 실리콘이 골고루 꽉차는선에서 약간(1MM정도)의

틈이 생기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바닥면과 어항 뒷면을 붙히셨다면 이제는 옆면(폭)을 붙힙니다.

측면어항 실리콘 쏘는 요령은 측면유리와 뒷유리가 맞닺는 부분에 실리콘을 쏩니다. <주의 - 뒷유리가 아닌 측면단면에 쏠것.>

그리고 바닥면과 측면이 닿는 어항 하단부위에는 바닥면에 실리콘건을 옆으로 누여서 쏘시면 됩니다.

뒷유리와 옆유리가 닿는 부분 : 옆유리 단면에 실리콘을 쏜다.

바닥유리와 옆유리가 닿는 부분 : 바닥면 옆단면에 쏜다.

 살포시 꾸~~욱 눌러주면 양쪽옆으로 실리콘이 삐져나오면서 기포도 빠집니다.(깔끔하게 붙었죠???^^)

옆에 삐져나온 실리콘은 신경쓰지않으셔도 됩니다.

나중에 굳은후에 커터칼로 살포시 잘라주는 센스~

 바닥면과 뒷유리가 맞닿은곳입니다.기포없이 단면이 깔끔해야합니다.

위의 사진은 안쪽에 추가 실리콘을 쏜후입니다.

안쪽에 실리콘을 쏠때주의 사항은 단면쏠때는 크게 상관없으나 어항 안쪽에 실리콘 쏘실때는 화장지나 신문지로

실리콘 건 끝을 깨끗히 닦아서 유리에 묻지않도록 합니다.

마스킹 테잎을 안붙힌상태이니 혹시나 안에 묻으면 지저분해집니다.

안쪽에 쏠때는 바닥쪽에서부터 위로 올리며 쏩니다.

어항 안쪽 최대한 구석(밑)부터 위로 올리되, 너무 천천히 올리면 실리콘 모양이 울퉁불퉁 안이뻐집니다.

조금 빠른속도록 올려주세요^^ 그래야 깔끔해집니다.

 그런식으로 어항안에 전부 실리콘을 쏩니다. 4귀퉁이와 바닥에....

이때 주의할점은 어항 안쪽면(4모서리)에는 조금 두텁게 실리콘을 쏴주세요.

잘못 만들시에 물이 가장 많이 세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때요? 깔끔한가요? ㅎㅎㅎ

마스킹 테잎은 사용안한상태입니다.

맨위에 글보시면 커터칼로 이쁘게 잘라주고 라이터를 둥글고 매끈하게 만들어준다던 부분...

그모양을 얼마나 잘만들어주느냐가 실리콘 쐈을때의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나름 옆면은 깔끔한데 바닥면은 구조상 옆면처럼 이쁘게는 안쏴지더라구요.

하긴....바닥면이니까 어지간하면 봐주세요^^

그래도 완성한후 사용해보면 그리 보기싫지만은 않습니다.

옆면은 무지 보기싫어도..ㅋ

 전부 만든후 모퉁이들만 테잎을 살짝 붙혔습니다. 혹시나 누가 살짝 건든다던가, 만드는 장소의 바닥이 평평하지않아서

살짝 벌어지면 기포가 생깁니다. 굳고난후엔 상관없지만 굳기전까지는 조심!! 또 조심입니다.

이상 종찬이의 허접한 어항 만들기 였습니다.

전 저희집 어항과 대전에 지인들중 상당수가 제가 만든 어항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터진어항은 없답니다.

실리콘을 두껍게 쏜다해서 안터지고 얇게 쏜다해서 터지는게 아니라 얼마나 견고하게...

고 기포가 생기지않게 쏘느냐에 결정되는것 같습니다.

2자,3자,4자...실리콘을 얇게 쏴도 제대로만 쏴주면 실리콘이 그리 약한게 아닙니다.

실리콘이 완전히 굳고 나면 우리가생각하는 그한참 이상 실리콘의 접착력은 우수합니다^^

P.S : 위의 사진은 제가 저희집에서 직접 만들면서 저만의 노하우와 저만의 생각을 옮긴것이니

        위의 방법만이 정답이다란 뜻은 절대아닙니다.

        참고만 하시고 다른 고수분들의 방법이나 노하우도 곁들여 활용을 하신다면 엄청난 실력으로

        만의 어항을 만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혹, 자작어항을 잘 만드시는 고수분들께서 보시기에 틀린방법이거나 아니다라는

        을 제시해주신다면 두말없이 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박종찬이었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