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디커 번식에 관한 질문입니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일전에 디커 다 정리하려고 내놓았는데..

마땅한 주인님을 만나지 못해 아직 제가 키우고 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어항 정리한다고 디커 성어 10마리 가량을 2자 축양수조에 넣어놓고

다른 어항에 물을 잡고 있었습니다.. 분리할려구요..

근데.. 어제 집에 와서 보니 모터 대롱에 말보루 녀석이 알을 붙였더군요..

일부는 부화도 했고 일부는 무정란인지 하얗더군요..

요즘 관리를 못해서 수질도 별루인데다...

집안 정리한다고 난리였는데.. 용케 알까지 붙이고 부화까지는 시켰더군요..

부랴부랴.. 10%정도 환수도 해주고.. 산호사 조금 담아 넣었구요..  밤에 불도 켜주고...

아는 껏 할려고 했습니다.. 아는 것도 없지만요.. ^^

문제는 다른 성어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 넘들을 옮기자니 어항에 한 바탕 난리가 날 듯하고..

그냥 두자니 못내 불안하구요...

사실 디커 알 붙이기는 처음 입니다..

그래서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체착까지 잘 해서.. 한 번 애기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어항 환경은 2자 축양수조에 여과는 상면, 쌍기 필터, 측면에 에어레이션 같이 하고 있습니다..

생물은 코리 7마리 정도.. 디커 성어 10마리에 준성어 2마리..

먹이는 냉짱과 냉동 슈림프 합쳐서 3~4알씩, 교대로 비트를 하루에 한번씩 줍니다..

환수는 이틀에 한 번 꼴로 15% 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장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되면 분양해 드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