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 해서 바뀐 카메라 변천사입니다..

맨처음 신혼때는 120만화소 카메라..

디카가 나온지 얼마 안된지라 필름 카메라 쓰다가 디카쓰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여러장 찍어서 잘 나온 사진만 뽑고..그 당시 제 생각으론 화질도 괜찮고..

다음으론 아이들이 태어나서 이 사진 저 사진 많이 찍어주다 보니 화질이 구린거 같아

캐논 500만화소 디카를 구입했어요..

120만화소 사용하다가 500만화소 디카로 사진 찍으니 화질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선명할수 있나 신기 했다는..

그러던중 아훼 가입..

열대어 물생활 시작했는데 구피 찍을라니 움직이는 사물은 꽝이네요~

셔터 눌루려고 하면 휙~ 휙~ 사라지니..

그냥 모든 카메라가 그러려니 하다가 휴대폰 바꿀 시기가 되어서 아이폰 구입..

휴대폰인데 나름 화질도 괜찮고 움직이는 구피도 캐논보다 잘찍히고..

아이폰 카메라 화소도 알아보니 500만화소..

캐논과 똑같네요..

근데 요즘 느끼는 생각인데 아이폰 카메라가 움직이는 애덜을 캐논보다는

잘찍는 대신 화질의 번짐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저번 모임에서도 마루하치님이 화질의 번짐이 있다고 하시고..

큰 불편을 못느끼는지라 아직 카메라 구입할 생각은 없고

움직이는게 아니라면 혹시 캐논 500만화소가 그래도 카메라인데 화질 번짐 없이

더 잘 찍히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요즘 구피 찍을일도 마땅히 없고 잘 안움직이는 새우나 안시, 코리 애덜 찍으려면

캐논 500만화소가 더 잘 나올까요?..

조만간 창고에 넣어 놓은 쓰지 않던 캐논카메라 꺼내서 한번 시도 해봐야 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