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시 성어 트리오(암2, 숫1)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그제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와보니 수컷이 부채질을 하고있더군요

암놈 한마리는 지느러미가 갈라져서 보기가 안쓰러웠지만 산란을 한후라 그런지

먹이먹는 모습이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다른 암놈 한마리를 보니 지느러미가

갈라진거는 둘째치고 온몸에 붉게 상처가 보입니다. 그리고 배부위도 빨갛게 상처들이 나있구요

코리, 구피, 안시 합사수조라 위협을 가할놈도 없어 이상핟다 했는데 잠시후에 보니

산란상에 들어갈려고 기를쓰고 달려들지만 수컷이 부화시키고있는 알들을 지키기위한 부성본능인지

암컷이 산란상에 들어가는걸 완고하게 막더군요. 제 추측에 산란상에 들어갈려고 하다가 생긴 상처같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일단은 수컷을 빼내고 암컷이 산란을 하도록 산란상을 넣어준후 산란을 한듯하여 수컷을 다시

수조에 합사해 놓았습니다.  얼마나 산란을 하고 싶었으면...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아훼고수님들께 몇가지 여쭤보려합니다.

1. 산란을하려 수컷에게 문전박대 당하면서 생긴 피부에 피멍같은 상처는 어떻게 치료하는게 좋을까요?

2. 원래 암컷이 이렇게 산란상에 들어갈려고 목숨걸다시피 애쓰는건가요?

3. 다음 산란을 대비해서 조치할게 있을까요(산란상을 더 넣어준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