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분류기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분류체계상 계-문-강-목-과-속-종으로 분류합니다.
예로 동물계-척색동물문-어강-농어목-시클리드과-알토람프롤로그스속-컴프리 입니다.
실제로 분류체계상 학명이 결정되며 속이 같을경우 사촌관계정도로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그 기준은 형태, 습성, 행동패턴 등을 기준으로 하기도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유전적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고 예전의 분류체계도 유전적 근연성으로 재 평가하여 분류체계가 변경되기도 합니다. 한국토종어류 중에는 속이 달랐다가 최근에 동일속으로 재평가된 것도 있고 같았다가 분리된것도 있습니다.

알토종이라 하는것이 Altolamprologus속 어류를 말하는 거구요.
Altolamprologus calvus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Altolamprologus fasciatus
이렇게 3종류가 국내에 수입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더 있을수는 있겠죠. 미발견이거나 수입이 안되거나...아직 거기까지는...

아무튼 알토종은 Altolamprologus속 어류를 말하는 거구요. 분류체계상 종의 하위단계를 type혹은 레이스라고 하여 유전적으로 같은종이지만 수계별, 지역별로 미묘한 형태, 발색, 습성 등의 차이를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예로 컴프리 차이티카, 컴프리 숨부쉘, 컴프리 골드헤드, 컴프리 키고마, 컴프리 레드핀 등등 으로 분류하죠. 허나 동일종 이거나 미분류(아직 유전적으로 다르다는것을 인정받지 못하여)입니다.

종으로 독립되려면 유전적으로 고정되어 세대를 거듭하여도 동일한 유전정보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생식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때문에 열대어중 교잡종으로 새로 개발된 어종중 생식이 불가한 것들은 종이아닙니다. 단순한 상품명일 뿐이죠.

외국의 분류상 1998년도 기준으로 Altolamprologus속 어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3종이고요. 각기 type이 여러종 존재합니다. 물론 현재는 type이 더늘었을 수 있겠죠.
Altolamprologus calvus
Altolamprologus calvus - black
Altolamprologus calvus - chaitika
Altolamprologus calvus - Nangu
Altolamprologus calvus - pearly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Chaitika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dwarf sumbu shell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golden-head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Kalambo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Kigoma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Kipilli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orange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red fin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red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Tanzania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 yellow-head
Altolamprologus fasciatus

이상 열대어를 몰라도 분류체계만 가지고 설명한 알토종에 관한 분류정의 입니다. 갈증이 해결되셨을지....

답변감사합니다.
솔직히 패각종과 알토종의 차이의 개념이 유전적개념이 아닌 환경적 또는 생태습관적, 생물학적인 개념의 분류가 알고싶습니다.
칼브스는 패각에서 생활하지 않나요?
같은 탕어(지역적)인데 생활습관이나 환경이 많이 다른가요?

석필님이 말씀하신 타입에 관해서는 교배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의 타입 분류인가요?

허걱....기준과 분류정의 라기보다는 생활사나 습성을 물어 보셔야 맞는 표현같습니다. 그러시다면 자료실에 몇가지 글이 있습니다.
자료실 31번(이석훈님) 알토종의 지역적 분류
자료실 58번(김진협님) 탕가니카어의 분류(tribe는 아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자료실 59번(김진협님) 알토종의 번식
그외에 알토종에관해서 담**에 좋은 자료가 몇 있는것 같습니다만, 게시글의 위치나 번호는 모르겠습니다. 이점은 앞으로 우리 아훼에서 확충해 나가야 할 부분이겠죠.

읽어봐도 알토종과 패각종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알토종도 조개껍질에 산란하고..
패각종과 알토종의 차이는 생활습관적이나 지역적인 차이보다는 유전적 차이의 분류인가요?
알토종도 패각종과의 습관의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는것 같아서요.

아니면 걍 패각종이란것이 학명이 아니라 분류상 편하게 분류한것 인가요?

네 type은 사람으로 치면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의 관계와 비슷합니다.(모두 호모사피언스 사피언스이니까요.)
종간에는 교배는 물론 유전적으로 동일하기때문에 대를 이어갈수 있습니다.

헉....네......맞습니다.
패각종은 뭉뚱그려서 패각에 알을 낳는 녀석들의 총칭입니다.
샌드종은 바닥에 알을 낳는 녀석들의 총칭이고요.
마우스브리더는 입으로 알을 부화시키는 종들의 총칭입니다.

그럼 알토종(생물학적분류)과 패각종(편의상분류-전혀 유전적이아닌)의 차이로 이해하면 되나요?

장사싸이트보면 패각종, 샌드종, 알토종, 마우스브라더....
이렇게 분류해놔서 다른것들은 산란방법의 분류같은데 알토종은 별다른 산란방법도 아닌데....
알로 토하는 넘들도 아니구....
아주 이상한 분류네요 ㅡㅡ;
석필님 귀찮게 해서 죄송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읽으면서도 뭔소리인지....@@.... 허접은 이래서 아직 멀었나봅니다.

패각종입니다. 이제 이름 왠만한건 다 찾은것 같네요...휴~~~
Altolamprologus속 컴프리, 칼부스
Lamprologus속 오셀라, 멜리아, 오르나티핀니스, 시그나투스
Lepidiolamprologus속 헥퀴, 볼렌게리, 볼렌헥퀴
Neolamprologus속 카우도, 몰티, 쿵퀜시스, 스페시오서스, 시밀리스, 브레비스

샌드종과 마우스브리더는 찾아본것이 없어서...대표적인 샌드는 칼로크로미스, 대표적인 마우스브리더는 프론....뭐 이정도로 생각하시면....필요하시면 찾아보겠습니다.

네 일종의 습성에 따른 기준이겠죠. 흔히 물고기를 분류함에 있어 분류체계를 따르기보다는 쉬운쪽으로 불리우는것이 사실입니다. 실상 그것이 더 편하고요. 물고기를 키우는데 있어서도 별반 필요없는 지식임엔 틀림없습니다. 다만, 저는 민물고기를 하다보니 민물고기의 경우는 습성에따른 분류보다는 학계의 분류를 따르는 편이라 분류체계가 익숙해서 열대어도 그쪽으로 분류하려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이젠 알겠습니다
칼부스를 키우고 싶어서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꼭 칼부스는 알토종으로 분류하고 카우도나 물티 오셀라 멜리아등는 패각종으로 분류하더군요
이것 저것뒤져봐도 이런 이상야리꾸리한 분류땜시 개념이 흔들리더군요...
쓸대없는 잘난척적인 분류군요 ㅡㅡ;;;;
갑자기 편의상 분류에서 칼브스만 학명으로 분류하니...
머리가 갑자기 복잡하더군요.
이젠 정리가 됐으니 더 찾아보시지 않으셔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고생많이 했어요...^^

 

헉...그러네요. 저도 정리하고 보니 알토종은 패각으로 분류하지 않네요. 이유가.....알수록 어렵네요..ㅎㅎㅎ
패각으로 분류해도 무방할텐데....헌데 패각에 알을 낳는것은 맞습니다. 아니면......지식의 짧음이....쩝.....암튼 저도 오늘 재완님 덕에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덕분에 공부했습니다... 읽는데 좀 걸렸네요... ^^*

ㅋㅋ 저도 이재완님 덕분에 공부좀 했습니다..
역시 석필님.. 대단하십니다... ^^*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야생상태에서 알토종은 암석 사이에 산란하고 패각종은 소라에 산란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조에서는 적당한 환경이 받쳐주지 못해서 그나마 편안한 곳인 소라와 따개비에 산란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우도의 경우 패각이 없을 경우 오석 바닥에 구멍을 파서 산란하여 치어를 데리고 나오더군요.

알토는 일반적으로 학명(Altolamprologus)을 줄임말로해서 알토종이라하는것 같구요..
패각은 소라 안에 산란하고 소라속을 안식처로 사용하는 녀석들을 통털어 이야기하는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