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상님에게 분양받은 철갑상어입니다.

엔젤 구피 플래티 플래코 엔들러스 등이 있는 네자 수초어항에 넣은지 며칠 되었습니다.

이 네자에는 먹이로 비트만 하루 한두번 투여하는 수조입니다.

다른 녀석들은 비트를 주면 벌떼처럼 모여와 먹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부산하게 움직이기는 하는데

먹이 위치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도대체 먹고 살기는 하는지....

검색을 해보니까

상어처럼 입이 아래에 붙어있는데

이는 없고

상어처럼 눈이 째진 것이 아니고 동그랗게 위에 붙어 있어서

다른 고기들처럼 눈과 입이 같이 노는 것 같지도 않고  

입 앞에 붙어있는 수염같은 것으로 쓸다가 먹이를 찾아 먹는다고 하는군요 

먹이도 잘 안주고 비트만 주는데 식구들이 많아서 찾아먹지도 못하는 것같고...

귀하게 기르다가 분양해주신 것을 굶겨 죽일까 걱정이 되어

고준상님에게 먹이에 대해 질문했더니

비트를 주로 먹였고 다 알아서 찾아먹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지금 길이가 13센티 정도밖에 안 되는 유어지만

덩치에 맞게 먹이도 먹어야할텐데

이렇게 먹여도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아님

어떤 조치를 취해줘야할런지

혹시 철갑상어 길러보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