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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2-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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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 수족관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연수구 옥련동 620 송도유원지와 아암도 사이 8,400여평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800여평 규모의 테마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을 건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오는 7월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상반기에 개장될 수 있도록 선정된 사업자에행정편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요비용 5백억원 전액이 민자를 통해 조달되는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는 가장 큰 3900t 규모의 수조에 500여종 5만5천마리의 각종 해양 생물이 전시된다.
또 수족관을 통과하는 인공 터널과 함께 직접 물고기에 먹이를 주는 시설 등 각종 체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은 사업자가 건립 후 25년간 소유권을 갖고 운영한 후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한편 아쿠아리움 건립에 인천, 부산, 서울지역내 4개 업체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유원지와 아암도 사이 부지가 인천 앞바다와 연결돼 해양생태 체험장 건립에 최적지”라며 “아쿠아리움이 개장되면 인천지역 최대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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